지난 울릉도 여행 사진에 이어서 계속 올립니다. 함께 간 사람들의 사진도 같이 받아서 올리려고 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네요.
둘째 날은 오전에는 섬 일주 유람선을 타고 오후에는 성인봉에 올랐고, 마지막 날은 가벼운 마음으로 해변 산책코스를 거닐고 엄청난 멀미와 함께 울릉도를 나왔습니다. 울릉도를 나온 후 함께 간 선배 집인 후포에 방문해서 백암 온천도 즐기고 울릉도에서 먹지 못한 오징어 회를 포함해 맛있는 것들로 엄청나게 보충하고 돌아왔습니다.
섬일주 유럄선 코스에서 갈매기를 제외하고 가장 기억에 남던 코끼리 바위. 이 앞에선 사진 찍으라고 유람선을 잠시 멈춰준다.
울릉도에서 찍은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갈매기 사진. 줌도 없는 느려터진 단렌즈 카메라로 이거 한 장 건져보겠다고 얼마나 찍었는지 모르겠다.
성인봉 정상 전망대. 오르막이 상당히 가파르기에 정말 고생하면서 올라갔다. 경치도 좋고 원시림 지역의 나무들은 정말 멋있지만 한쪽은 경사가 심하고 다른쪽은 전부 계단으로 만들어 두어서 어디로 올라도 쉽지 않은 코스이다. 5월에 아직 녹지 않고 남아있는 눈도 볼 수 있고 좋긴하다.
나리분지로 성인봉을 내려와서 도동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해가 저물어 간다. 이 버스가 해안도로를 전부 타고 돌기에 관광버스로도 손색이 없다. 저녁에는 울릉도 약소를 먹었지만 워낙 피곤해서 먹는데 집중했다. 마침 소 잡은 날이라고 이것 저것 젊은 사람들은 잘 먹지 못하는 부위를 서비스로 주셔서 힘들었다. 150g이 서울에서 먹던 150g보다 훨씬 많더라.
숙소를 떠나며 또 인증샷!
포항에 도착한 날 하늘. 얼마 후 바로 쏟아졌다. 바다가 요동쳐서 멀미 때문에 죽다 살아났다. 그래도 다행히 배가 떠서 나올 수 있었다고 좋아했지만 다음날은 다시 화창해졌다.
아무런 증거사진 없는 후포에서의 행적을 증명해주는 게. 선배 아버님이 챙겨주셔서 온가족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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